2016년 5월 16일 월요일

POP3 대신 IMAP을 사용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엠바인 메일

근래 들어 멀티 디바이스가 일상화가 되다보니 우리의 삶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하루에 가장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업무 행태도 소소하지만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

멀티 디바이스 활성화와 업무 행태

멀티 디바이스의 핵심이 무엇인가요? 바로 언제, 어디서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작은 디바이스(모바일폰과 같은) 큰 디바이스(PC와 같은)에서 같은 정보를 열람하고 작업이 가능해야 했습니다.
그럼 이 시점에서 업무에서의 기본(?) 이라면 기본인 메일 서비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메일 서비스의 현주소

지금의 현 상황은 어떤가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포털메일들이 이러한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 적합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메일 호스팅 업체를 이용하는 기업메일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슨차이일까요? 메일은 받고 보내는 기능이 다 입니다.
보내는 건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받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받는 방식은 크게 IMAPPOP3로 나뉘어집니다. 들어보신분들도 계시겠죠?
대부분의 기업 메일 호스팅 업체들은 위의 2가지 방법중 POP3만을 지원합니다.
그럼, POP3와 IMAP의 차이는 어떤걸까요?

IMAP vs POP3

먼저 POP3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OP3는 수신되어 서버에 저장된 메일을 가져오는 것으로 끝입니다. 즉, 다운로드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서 해당 메일을 어떻게 바꾸던(폴더 이동/중요표시/읽음표시 등등) 해당 클라이언트에서만 적용되버립니다.
이 상태에서 모바일로 접속해봅시다.
초기에 가져올때 서버에 복사본 저장을 했다면,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아까 받은 메일에 대해서 폴더에 이동을 하던, 읽음 표시를 하던, 중요 표시를 하던, 답장을 보냈던 메일이든... 아무 표시 없이 새로운 메일처럼 보여질 것입니다.
더 황당한것은,  POP3는 오직 받은 편지함에 있는 것만 가져온다는 것. 쩝.


그렇다면, IMAP은 어떨까요?

IMAP은 메일의 모든 상태를 모든 디바이스에 동기화한다.

IMAP은 서버에 메일들을 두고 클라이언트에 요청에 따라 처리되는 방식입니다.
멀티 디바이스 환경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프로토콜이죠.
서버에서 서비스되다보니 클라이언트에서 특정 메일의 속성을 변경하면,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게시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C에서 특정 글을 다른 게시판으로 옮기면(메일 폴더 이동)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이동된 폴더에서 확인이 되겠죠.
메일을 읽었는지 여부, 중요 체크 등등 메일의 속성하나하나까지 그대로 동기화 됩니다.
IMAP의 동기화 범위는 메일 전반입니다. 개별메일의 속성(답장여부/전달여부/읽음여부/중요표시여부 등등), 메일 폴더 구조 등등.
모든 것을 동기화합니다.

기업 메일

요즘 들어 기업들도 언제 어디서나의 업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업무 환경에서의 가장 기본인 메일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IMAP이 적합할까요? POP3가 적합할까요?
당연히, IMAP입니다.
엠바인 메일은 IMAP과 POP3를 동시지원한다.


POP3만을 지원하는 메일을 사용하다보면 이런 문제점들이 생기곤 합니다.
- 퇴근중에 회사에서 보낸 메일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데 모바일에서는 보낸 편지함에 회사에서 보낸 메일이 보이지 않는다.
- 주말에 급하게 예전 메일을 팀장에게 포워딩 해야하는데 회사 아웃룩에 특정 폴더에 있는 그 메일을 찾을 수가 없다.
- PC가 문제가 있어 포멧하고 아웃룩 다시 설치했더니 내가 정리한 폴더는 없고 받은 편지함에만 메일이 잔뜩!!!

이런 문제들을 품고 있는 POP3 전용 메일 서비스들이 대부분 메일 호스팅 업체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반쪽 짜리 메일을 서비스할까요? 바로 비용 때문입니다.
어쩔수 없이 클리언트의 메일들과 서버의 메일들을 비교할 수밖에 없다보니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서버의 CPU 운용도 더 많아지겠죠.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자 대부분의 메일 호스팅 업체에서는 POP3만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도 타업계의 소개 페이지에는 거의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약점이기 때문이죠.


엠바인(MBINE) 메일

엠바인 메일은 그래서 IMAP을 지원합니다. 그것도 국내 최초로 무제한 IMAP 지원을 하면서요.
IMAP 무제한 메일을 지원하는 엠바인 메일

사실, POP3와 비교해서 IMAP의 단점은 용량입니다. POP3는 받은 메일을 가져올때 복사본 저장을 해제하면 서버에 메일이 남지 않기 때문에 용량 사용이 거의 없죠.
그렇기에 엠바인 메일은 IMAP을 완벽히 지원하면서 무제한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것도 아니죠. 업계 최저가입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POP3를 요구하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엠바인 메일은 POP3로 동시에 지원합니다.

받은 편지함 백업용으로 특정 클라이언트에서는 POP3로 설정하고 모바일과 업무 PC에는 IMAP으로 설정하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데요. 이는 운영에 대한 완벽한 자율적 자동화 시스템이 인건비를 절약해주기에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개선할 예정이라 가격은 더 싸지면 싸졌지 높아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

언제까지 받은 편지함만 가져오는 메일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언제까지 반쪽짜리 서비스를 사용하시겠습니까?
언제까지 돈으로 불편을 사시렵니까?

결론은 이미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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